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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제주의 사회적 가치] 기업의 사회공헌,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 그리고 진정성으로 접근하다
  • 작성자 talktalkjeju (DATE: 2018-12-17 1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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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사회적 가치]

기업의 사회공헌,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 그리고 진정성으로 접근하다 



Q. 요즘 관심을 가지신 분야 혹은 취미가 있으신가요?

  예전보다는 덜하지만 일 중독 성향이 있어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게 취미잖아요? 상상univ. (이하 상상유니브) 및 지역사회공헌 업무를 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어서 그런지 지금 제가 맡은 업무가 일이자 취미가 된 슬픈(?) 상황인 것 같아요 (웃음). 지금은 그렇게까진 아니어도 2010년 상상유니브를 제주지역에 런칭 할 당시 몇 년은 * 상상아틀리에에서 먹고 자고 한 날도 많았거든요. 일이 재밌고 그만큼 즐겼던 것 같아요. 지금 역시 제 일이면서 일상이 되어있죠. 기업들의 사회공헌 그리고 그런 사회공헌사업의 지역화에 관심이 많습니다.


  * 상상아틀리에 : KT&G가 전국 16개 지역에서 운영하는 대학생 전용 상상유니브 프로그램 운영공간


Q.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KT&G 제주본부에서 지역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범석입니다. 제주 출신이며 제주지역의 대학을 나오고 졸업 후 사회생활은 10년 올해로 KT&G에 입사한 지는 9년, 사회공헌 업무를 맡은 지는 6년 차 되네요. 



Q. 대학생 때부터 사회공헌 일을 하고 싶으셨나요?

  음, 아니요. 꼭 그렇진 않았어요. 주로 해외 마케팅, 해외 영업 혹은 홍보, 인사 업무에 관심이 있었어요. 그런데 언젠가 지금 하는 업무까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는 사람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 같아요. 정확히는 사람의 심리가 반영되어서 나타나는 현상들, 그리고 사람의 심리를 다루는 직무에 관심이 많았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공헌 직무를 잘 알지는 못했지만 돌이켜보니 대학생 시절에 비슷한 활동들을 참여자로서 많이 했더라고요. 전에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써놓은 자기소개서를 보니 연관되는 게 있었어요. ‘나는 제주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혹은 지역사회의 가치를 발굴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게 꿈이라고 써놓았더라고요. 예전부터 그런 마음을 갖고 주변에 말하고 하다 보니 자연스레 이 길로 온 게 아닐까 생각해요. 흠.. 이야기하다보니 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웃음).


Q. 많은 기업 중 왜 KT&G에 입사하셨나요?

  개인적으로 묘한 매력을 느낀 부분들이 있어요. KT&G는 정부조직, 공기업이었다가 지금은 민영기업으로 전환되는 일련의 과정을 겪은 회사에요. 사람들의 심리가 어떤 형태의 조직문화로 이어지고 있을까 궁금한 부분들이 처음에 있었어요. 그리고 사회공헌 활동을 열심히 함에 불구하고 주요 사업 중 하나로 담배사업을 하고 있어 타 산업군 기업들의 그것에 비해 사회적 시선이 좋지만은 않은 딜레마적인 상황도 이상하게 끌렸던 것 같아요. 게다가 전 세계적으로 덩치가 훨씬 큰 다국적 기업들과 국내에서 경쟁하면서 담배 또는 흡연 관련 좋지 않은 시선은 거의 KT&G가 대표적으로 감수하고 있는 것 같이 느껴지는 그런 상황들에 이상하게 또 마음이 이끌렸습니다. 호기심도 채우고 이런 시선들을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호기로운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웃음). 당시에 운이 좋아 소위 더 많은 연봉과 복리후생이 좋은 기업에 갈 수 있었지만 그렇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Q. 대학생들에게는 너무나 유명하지만, 생소할 수 있는 독자들을 위해 KT&G 제주본부의 사회공헌과 상상유니브 제주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우선 근무하고 있는 부서를 설명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현재 제주본부에서 ‘상상팀’이라는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KT&G에는 전국 14개 지역 지역본부가 있고 지역본부마다 지역사회공헌 전담부서가 존재하는데 이를 상상팀이라고 합니다. 다른 기업들의 사회공헌이 본사 부서 중심적이거나 지역조직에 사회공헌 관련 전담 담당자가 없는 것에 비하면 한발 앞서 있는 내부 조직 체계를 가지고 있다 볼 수 있겠죠.


  제주본부의 지역사회공헌은 크게 소외층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기업의 일반적인 사회공헌과 상상유니브라는 대학생 커뮤니티형 프로그램의 제주지역 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우선 일반사회공헌은 ‘임직원 봉사활동’, 구성원과 회사가 1:1로 매칭하여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 운영사업을 꼽을 수 있습니다. 손길이 필요한 곳에 구성원 그리고 상상펀드가 같이 도움을 주는 방식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요양원에 우리 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거나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가정을 도와준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말이죠. 그 외에도 많은 영역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지역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모델을 발굴하는 걸 더 늘리고 싶습니다. 


  ‘상상유니브’는 대학생들의 관심과 니즈를 기반으로 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각자의 잠재적인 가치를 발견하도록 도움을 주고자 2010년에 도입한 참여형 커뮤니티 프로그램입니다. 개인적으로 상상유니브 사업의 시작은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 발전의 양상과 맥을 같이 한다고 보는데요. 다른 기업들과는 차별적인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나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생활문화 관련 기반 격차가 크고 특히 20대들이 본인들의 관심사를 발견하기 어려워하는 부분에 주목했죠. 현재 전국 16개 지역 상상아틀리에 공간에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이 가장 작다고 할 수 있는데요. 중복 참여자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2018년 현재 주 1회 기간형 강좌 프로그램인 상상클래스에 연간 1천여 명, 공연, 투어, 발표회, 봉사활동 등 일일 체험 방식 상상액티비티에 연간 1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제주지역에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체가 많아지기도 했지만 런칭할 당시에는 지역에 상당한 센세이션을 가지고 오지 않았나 개인적으로는 생각해요. 새로운 것을 지역에 정착시키는 것은 담당자로서는 힘들었으나 문화적 갈증을 채우고자 했던 20대 대학생들 그리고 해당 영역에서 활동반경을 넓히고자 했던 각 영역의 활동가들 모두에게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상상유니브 제주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경험이 계기가 되어 현재 각자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할 수 있구요.



<도시공간 청년기획단 헬로뉴비 1기, 제주산포광장 전망대 활성화 프로그램>


Q.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상상유니브에 참여하는 제주의 대학생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 것 같나요?

  먼저 다른 지역과 비교하자면 최근 제주지역은 관심만 있다면 대학생들 개개인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이 아주 많아진 것 같아요. 자신이 어떤 영역에 더 관심이 있는지 계속 탐색해 나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탐색과정을 경험하기에 제주가 최적의 지역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좋지 않은 지역이라고만 생각할 수도 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관점을 달리하고 자기 주도적으로 실행하다 보면 여러 기회가 계속 이어질 수 있는 곳이라 보거든요. 그런데 최근 ‘굳이 이런저런 활동을 해 봐야 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제주지역 대학생들에게 있는 것 같아요. 너무 많은 관련 정보에 노출되어 있어 다 거기서 거기라고 느껴 그런 것인지, 사회 구조적인 한계 또는 제약이라 생각되는 부분들 때문에 의기소침한 것인지 특징짓기는 어렵습니다만 어떤 방식으로든 자기 자신을 탐색하는 과정을 멈추지는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상상유니브 제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보면서도 위와 같은 맥락의 연장선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들을 최근 느끼고 있습니다. 지역의 대학생들이 모두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상유니브를 처음 진행하던 시기와 최근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서 차이점을 느끼게 되는데요. 최근 대학생들이 무언가 시도하는 것 자체를 더 두려워하거나, ‘내가 해봤자 뭘 하겠어 이 정도가 나의 한계’라고 더 쉽게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단은 해보자 뭐든 시도해보고 거절당하고 하다 보면 얻는 것이 있겠지’ 이런 마음이 강했어요. 그렇다고 ‘항상 도전하고 상처를 반복해야 성장한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아니고, ‘그거는 어렵다더라’ 하는 말을 주변이나 매체에서 듣고 정작 아무런 것도 해보지 않았으면서 자신이 지레 겁먹은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는 거예요. 반복적으로 말하지만 자기 탐색의 시간을 보내기에 제주지역 대학생들에게는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그 실효성을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공간”



Q.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하기에 제주는 어떤 공간인가요?

  제주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그 실효성을 빠르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 우리의 사업이 아니더라도 지자체의 정책 사업이나 혹은 기관의 대학생,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사업, 그 활동이 제주에 어떤 사회적 가치나 효용으로 연결되는지를 비교적 쉽게 체감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해요. 섬이라서 그러하겠죠?! ‘실험적’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는데 맞을까요?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요. 그리고 최근에는 제주의 인문, 환경 자원이 전국적으로도 충분히 통용되기도 하는 등 제주는 색다르고 특별한 영감을 얻을 수 있고 시도해 볼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합니다. 소위 많은 기업, 문화 이주민들이 제주를 찾고 새로운 시도를 제주에서 해보고 이를 전국, 세계로 알리고 있는 것을 보면 말이죠. 이런 지역적, 문화적 환경 덕분에 우리의 사업을 성찰하기에 좋은 조건인 것 같아요.


Q.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고 기억에 남는 순간은 무엇인가요?

  보람은 매 순간 있어요. 어떤 프로그램이든 종료 시점에 보람과 아쉬움이 항상 같이 있거든요. 그래도 어느 순간을 꼽아보자면, 상상유니브를 제주지역에 런칭 하던 때가 제 마음속에 많이 남아있어요. 그때는 지금보다는 프로그램이 덜 정형화 되어있던 때였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지금보다 다이내믹 한 부분은 더 있었다고 생각해요.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요. 프로그램을 참여한 대학생 참여자들이 무언가를 만들어서 지역적 가치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이 기억에 남는달까요. 예를 들면 제주의 특정 주제 지도를 만들거나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문화인들을 인터뷰하고 어떤 방식으로 소개하거나 하는 것들이 생각나네요. 대학생 참여자들의 창의력과 가치를 지역에 발산할 수 있는 기획형 프로그램이 많았어요. 그때가 더 힘들었어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어요. 


  그리고 상상유니브 경험을 했던 친구들이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걸 볼 때 뿌듯함을 느껴요. 예전 참여했던 기억을 가지고 각자 ‘현재 위치에서 하는 일에 적용해보려고 하고 있다’ 이야기해주는 친구들이 종종 있어요. 그럴 때 특히 더 뿌듯하죠. 지역의 문화적 자산을 기르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다는 부분에 보람과 감사함을 느낀다면 너무 거창한가요(웃음)?


  또 하나 꼽자면 작년부터 제주시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으로 행복나눔제주공동체와 함께 제주시 도시공간 활성화 청년기획단 헬로뉴비(HelloNewbie)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거든요. 우리가 살아가는 도시 유휴공간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고 최근 대학생들에게 지역의 이슈 또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과정이라 또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아요.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사회공헌 활동은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 자기성찰과 진정성이 중요”



Q.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보편화 되면서 경쟁의 영역으로 접어드는 느낌을 받아요.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당연한 거라고 봐요. 기업은 관(官) 조직과 다르게 태생부터 경쟁의 숙명을 갖고 있잖아요. 영리사업의 분야는 물론이고 사회공헌분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경쟁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는 것 자체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각 기업, 담당자들이 노력을 더 하게 되고 그만큼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되는 기반이 될 수 있겠죠. 경쟁적인 요소가 없으면 새로운 시도라던가 이 지역에 필요한 사회공헌 방식은 무엇일까 하는 고민이 적어질 수 있거든요. 중요한 것은 기업의 사회공헌 담당자가 ‘고민과 성찰을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일 것 같아요. 특히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정말로 잘 성장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제대로 된 프로세스로 운영을 하려는 건지, 다른 곳에서 하니깐 따라 하는 건지는 각 공급자적인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성찰이 필요한 거죠. 저 역시 마찬가지로 늘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Q. 이루고 싶은 목표 혹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개인적으로는 내가 하는 일에서 충분한 내적 동기를 가지고 하는 일에서 즐거움과 보람을 느끼고, 이 일 자체가 내가 추구하는 바가 되는 것. 소위 요즘 말로 ‘*덕업일치’(웃음)의 경지에 이르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이자 목표랄까요. 지금은 그 경지까지 거의 다가가고 있는 것 같아요. 


  * 덕업일치 : 자신이 열정적으로 좋아하는 분야를 직업으로 삼은 것을 말하는 신조어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KT&G의 주요 사업 때문에 보면 KT&G 사회공헌이 오해를 받는 부분이 있어요. 저는 이걸 앞으로도 20년, 30년 꾸준히 하면 달라질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본사에서 운영하는 문화예술 창작과 향유를 위한 문화공헌 플랫폼인 ‘KT&G 상상마당’이 처음 생겼을 때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해요. 최근에 저도 직접 그런 이야기를 듣기도 했고요. ‘부동산 사업이다. 어차피 담배사업을 위한 광고다’ 등 오해의 시선들이 있었지만 10년이 조금 더 지난 지금은 그런 오해들이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런 목적이었던 것이라면 그에 맞는 방법들이 충분히 있었겠죠. 이처럼 KT&G가 앞으로도 사회공헌 영역에서 때로는 실험적으로 시도하고 모델화하고 이를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진정성이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되리라 믿어요.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있으신가요?

  내년에는 공동체 문화 회복과 확산에 기여 하는 활동을 계획 중입니다. 제주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공동체성 붕괴가 사회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는지 오래인데, 상상유니브는 기본적으로 커뮤니티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거든요. 공동체를 지향하는 관점이죠. 예전에는 대학 내에 동아리 문화가 소위 캠퍼스의 낭만처럼 살아있었거든요. 지금은 동아리 수나 활동 모두 확연히 줄었어요. 대학 내에서 동아리로 대표되는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확산시키는 지원사업을 하려고 해요. 그리고 임직원 봉사와 상상펀드 운영사업 또한 지역사회 공동체의 중요성을 각인시킬 수 있는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덧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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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venile (DATE: 2018-12-17 23:26:43) X
많은 사람들이 지역에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