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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든 '찾아가는 연구소'

  • 관심분야 : 자치 등록자 : 정혜인
  • 댓글수 : 17 등록일 : 2017-09-22
  • 1. 미션

    도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추진하는 대책들이 실효를 거둔 경우도 있지만 도민의 눈높이에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게다가 앞으로도 문제는 끊임없이 발생할테고 대응하고 해결하려는 노력 또한 그 현상에 맞물려 지속되겠지요.
    예를 들어, 이 시대의 청년들은 자신들이 가진 문제를 스스로 풀어가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기된 문제들 역시 복합적인 것이어서 해결점을 찾기가 수월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청년 당사자들의 책임으로 돌리거나 일방적으로 그 해결책을 행정기관에게만 요구하는 것도 무리가 있습니다.
    청년들이 고민하는 현상이나 문제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아보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청년들이 어떤 걱정을 하고, 어떤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는지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과정들은 문제 당사자인 청년이나, 행정기관이 맡아서 하기 보다는 제3의 시각을 가진 중립적인 입장의 플랫폼을 구축하여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 2. 동기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의 기술뿐 아니라 이런 기술들이 결합되어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초연결과 초지능을 이뤄내고 이를 기반으로 더 넓은 범위에, 더 빠른 속도로,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초연결을 담당하고 활용하는 것이 바로 플랫폼입니다. 플랫폼은 개인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보다 높은 단계로의 확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보며, 묻혀있는 문제를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를 발굴해냈다고 해서 반드시 그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일차적으로 그들의 역할은 문제를 짚어내는 부분까지입니다. 지역사회 내부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도민의 공감을 얻고,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제대로 맡겨진다면 적절한 해결책이 도출되지 않을까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문제를 전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은 문제를 바로 보는데 있습니다.

  • 3. 비즈니스 아이템

    지역사회의 현안을 발굴하는 중간재로서의 연구소. 이 연구소는 해결하려는 문제와 높은 단계의 기관 또는 전문가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소통을 위한 매개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문제에 대해 듣고 문제를 정의합니다. 도민들이 가지고 있는 사소하지만 사소하지 않은 민원들을 정확히 듣고 읽어냅니다. 그리고 정리합니다.
    연구소는 ‘종합 문제 세트’와 같은 꾸러미가 되겠죠. 그리고 다음과 같이 꾸려갑니다.
    ▶ 온라인연구소의 형태로 운영
    ▶ 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계층의 구성원
    ▶ 연구 프로젝트별 자금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마련
    ▶ 나아가는 방향에 공감하는 사람들을 모으기 위한 오프라인 캠페인과 설명회 진행
    ▶ 정례 면담을 통한 해당 행정기관들과의 연계
    ▶ 어디든 ‘찾아가는 연구소(Lab on Call)’

  • 4. 실행계획

    당사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기는 어렵습니다. 더욱이 제대로 관찰하여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만들어 내는 일은 보다 힘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의도를 배제한 제3자의 시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다면 문제 당사자와 해결 당사자 간의 거리를 좁히는 일이 될 것입니다. 때로는 문제 당사자가 해결자가 될 수도 있겠지요. 이러한 과정을 거치다 보면 지역사회 내부의 자발적이고 주체적인 문제해결 능력은 자연스럽게 자라날 것이고, 다양한 형태의 시도와 좋은 예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습니다. 내 앞의 문제에만 급급하면 주변의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잊었던 주위를 둘러보다 보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지요. 문제의 해결 지점이 보일 수도 있고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살기 좋은 건강한 공동체로 거듭나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 5. 사회적 가치

아이디어 참고자료 다운로드
  • gem (자문단) 독립된 청년 주도의 "온라인 연구소"를 만들어,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시선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타 지역에는 이러한 민간 청년 연구소들이 사단법인으로 형성된 곳들이 있지요. 기본적인 단체 유지존속을 위한 운영체계는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요?
  • 정혜인 사단법인 등 기존의 형태로 운영될 경우 과제의 독립성이나 운영의 자율 면에서 제약을 받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핵심은 제3의 영역(third-party)에 있기 때문에 활동의 폭이 최대한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토머스(자문단) '문제를 인지하는 방향'을 매우 잘 설정하신 것 같습니다. 누구나 쉽게 우리주변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표현해야 합니다. 문제가 표현되고 같은 표현이 집합되어 해결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간혹 문제와 연관되어있는 특수한구조에서는 문제를 은폐하거나 무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연관되어 있는 개인이나 사회조직이 권력적 지배나 기득권을 형성하고 있을 경우 특히 그렇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문제를 표현하는 것은 좋지만, 이는 공정언론들이 겪는 어려움인 견제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한 이러한 연구소는 언론처럼 표현할수있는 저항력이 있는것도 아니기에 이를 위한 보호장치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활동 중에 보호층을 만들수는 있으나, 이는 시간과 시행착오적 비용이 소요될것이며, 또는 특정계층에 타협될 수 있는 다른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 정혜인 “보호층“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습니다! 시스템을 유지해나가는데 필수적인 장치라는 생각이 드네요. 유사한 케이스들을 찾아보고, 현실적으로 구현해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함께(자문단) 사회적 문제를 표출하여 문제해결의 시발점으로 끌어내는 방법에 대하여 개념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진행하고자 하시는 프로젝트와 유사하거나 또는 추구하고자 하는 기존의 사례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지 여쭈어 봅니다. 꼭 유명한 사례가 아니더라도 가치적인 요소를 잘 들여다볼 수 있는 사례였으면 좋겠습니다.
  • 정혜인 개방형 온라인 문제 해결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이노센티브(innocentive.com)나 나인시그마(ninesigma.com)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곳 모두 문제 해결을 위해서 “적절한 사람에게 적절한 문제를 할당했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과 문제라는 두 요소가 제대로 연결(matching)되었을 때 비로소 해결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R&D에 적용된 사례를 도민의 실생활로 끌어오기까지는 풀어야할 숙제들이 있지만 하나씩 해나가 보려고요. 감사합니다.
  • 푸른밤(자문단) 제주에도 살아보고 서울에도 살아보면서 느낀점이 서울에는 onoffmix등 여러 플랫폼이 있어서 문제를 같이 공유하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주에는 이러한 기회가 없어 문제를 같이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부디 '종합문제세트'가 활발히 이루어져 많은 도민들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 발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정혜인 네! 함께 모여 하나씩 해결해 나가다 보면 더 살기 좋은 제주가 되겠지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도토리(자문단) 기발하고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다양한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오픈형으로 사업을 한다는 점도 매우 긍정적이구요. 실제 운영이 되어 봐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지역 사회 내 특정집단, 행정당국에 도민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압력단체 역할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정혜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님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가치 있고 쓸모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차지연 서울에선 쉽게 접근가능하던 여러 상담서비스들이 여기선 참 멀고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할 친구도 부족하구요. "찾아가는 연구소"가 있다면 내 문제 나와 이웃, 지역사회에 얼힌 문제를 진단하고 풀어나갈 때 많은 의지가 될듯합니다.
  • 정혜인 네, 한 번에 모든 것을 다 담아낼 수는 없겠지만 차분히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지켜봐 주세요. 감사합니다.
  • 어라운드제주(자문단)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적절치 못한 기관이나 기업에서 진행 되는 경유가 있습니다. 제안 주신 아이디어를 통해 일부 해결할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참여하는 인원들의 전문성 등이 확보되어 하지만 지역에 필요한 부분 같습니다.
  • 정혜인 네, 자문해주신 부분 고려하여 운영에 적절히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자니 사회문제를 공론화 한다는 것이 상당히 어려운 부분인것같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소리를 듣는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 정부나 지자체가 정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현장의 소리는 중요한 요소이며, 이러한 과정이 생략되어 문제가 발생하는 경험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의 다양한 의견을 수집하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지만, 효과적으로 분석되어 제공된다면 지역의 발전에 더욱 좋은 방향이 될 것입니다.
  • 행복섬 행정이 정책을 시행하는데 시행착오가 너무 많아서, 뉴스에도 나오고, 불만들이 여기저기 있는 모습들을 봅니다. 막상 지역주민들이나 마을사람들은 불편을 참고 지내거나 오래된 문제일 경우 타성에 젖어 알아내기 어렵기도 합니다. 이를 모니터링하고 잘 찾아내서 의견을 수집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 굿모닝 문제를 찾는다는 것은 드러나있는 경우에는 쉽게 발굴이 가능하지만, 관성에 젖어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발굴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해결책들도 외부사람들이 아닌 지역주민들의 아이디어들도 모집했으면 좋겠습니다.